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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게슈탈트 붕괴 현상, 심리학

by 로담한의원 2016. 10. 1.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게슈탈트 붕괴 현상, 심리학

 

 

 

 

 

너는 누구냐???

 

 

A 와 B의 실험.

그들은 매일 거울을 볼 때 마다, 거울 속 자신에게

"너는 누구냐?" 라고 스스로 묻기로 약속합니다..

 

며칠 후, A는 자신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거울 속 익숙하던 자기 자신이,

자기가 아닌 것 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죠.

 

섬뜩함을 느낀 A는, 실험을 그만 두기로 마음먹고 B에게 연락합니다.

하지만 B와 연락이 닿지 않게 되고,

걱정된 A는 B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의 집에서 만난 B는 이미,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깊은 고뇌에 빠져있는상태였다고 합니다.

 

B의 집은, 세 면이 거울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게 된 이 최면.

본질을 잊게되는 최면속에 빠지는

게슈탈트 붕괴 현상 입니다.

 

 

 

 

 

 

실제로 거울에 "너는 누구냐?"라고 묻기 시작하면,

몇주안에, 자신의 얼굴이 갑자기 이질적으로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게슈탈트 (Gestalt)

형태, 형상, 모양

 

 

 

 

 

똑같은 단어나, 말을 반복하게 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단어, 말이 굉장히 낯설고 이질적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하늘, 하늘, 하늘, 하늘, 하늘

 

 

 

 

 

같은 단어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생각하다 보면

 

ㅎㅏㄴㅡㄹ

 

음절단위의 단어의 결합,

혹은 말로 표현하는 입의 모양 자체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는,

게슈탈트 붕괴 현상.

 

 

 

인간의 나약한 정신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과몰입 상태에서, 정의나 개념 등을 망각하게 되는 현상 입니다.

 

 

 

틀린 맞춤법이 반복되어 사용되거나,

특정 단어가 굉장히 여러 번 반복되어 사용되면

게슈탈트 붕괴 현상을 더욱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애매라는 애매한 단어에 참 애매하게 애매한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애매하게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애매하게나마 느끼고 있는 중이십니다. 애매라는 단어 자체가 애매하게 반복되어 쓰이고 있어 머릿속이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애매하게 애매한 게슈탈트 붕괴의 애매한 개념에 대해서 애매하게 느끼고 계시죠?

아직도 애매하지 않아도 이제 덜 애매하게 넘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