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장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소설 첫문장, 도입부 BEST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단신으로 고기잡이하는 노인이었다.
그러나 벌써 84일 째 고기 한마리 잡지 못하고
세월을 허비하는 중이었다.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세계적인 명작 소설, 노인과 바다의 도입부 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소설을 다 쓴 이후에도
이 첫 한문장을 완성하는 데에 긴 시간이 걸려,
수백번을 고친 후에야 겨우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독자를 확! 끓어당길 수 있는
강한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작가의 고충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장 임팩트가 컸던
소설 첫문장, 도입부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요?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일지도.
이방인 - 알베르 카뮈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날개 - 이상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허리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1982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모비딕 - 허먼 멜빌
재산 깨나 있는 독신남자에게 아내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이다.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분노를 노래하소서, 시의 여신이여
일리아드 - 호메로스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한 모양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불행의 이유가 다르다.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당연히, 이것은 수기이다.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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