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음악의 전설, 빅토르최! 한국계 록스타의 일생

러시아 음악의 전설, 빅토르최! 한국계 록스타의 일생

 

 

 

 

 

 

알게 모르게,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는

한국인, 혹은 우리와 같은 피가 흐르는

한국계 교포, 2, 3세의 소식을 접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국뽕(?)이 샘솟게 되곤 하죠

 

 

 

 

 

특히나 외세의 침략 등, 주변 강대국들로 인해

파란만장했던 우리네 역사들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여기저기 숨겨져 있다는 사실!

 

 

 

 

 

 

 

비교적 우리에게 많이 익숙하지 않은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동유럽 (구소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민족, 고려인!

 

 

 

 

 

낯선 소련 땅에, 우리와 완전히 똑같이 생긴

고려인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

하지만, 이주한지 3~4세대가 흐른 지금

이들의 국적, 문화 등은 사실 현지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려인 중에,

러시아 락 음악, 대중음악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싱어송라이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빅토르 최 (Viktor Robertovich Tsoi)

1962. 6. 21 ~ 1990. 8. 15

 

 

 

 

 

당시 러시아 대중음악의 슈퍼스타,

락의 시초라고 부를 수 있는 빅토르 최

 

 

 

 

 

당대 락 스타의 일생과 마찬가지로

빅토르최는 학창시절 모범적인 학교생활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구소련은 사회는 공산주의국가,

락 음악의 저항정신에 심취하여

혼자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며, 작곡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우연한 기회에 밴드 "아크바리움"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한 빅토르최,

영화라는 뜻의 "키노"라는 밴드를 만들어

많은 인기를 끌게 됩니다.

 

 

 

 

 

 

하지만 빅토르최의 음악생활이

그렇게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았으니,

공산주의 국가의 락음악 탄압이 빅토르최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반체제 작품이라는 명목하에 규제된 빅토르최의 음악.

방송, 공연이 금지되지만,

대중들이 열광하기에는 충분히 천재적이었습니다.

앨범판매, 입소문만으로 이미 슈퍼스타가 된 빅토르최.

 

 

 

 

 

이후 영화에도 출연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

음악적으로도 더욱 완성된 사운드를 보여주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은 빅토르최,

시대를 앞서간 락스타, 저항의 상징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빅토르최의 전설은, 이제 막 시작되려 하는데

비보가 전해지게 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28세의 락스타는 젊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워낙 유명한 락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미스테리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당시 수 많은 목격자들이 존재했음에도

사고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던 빅토르최의 교통사고.

 

 

 

 

 

 

사회주의에 저항하는 상징과도 같았던 빅토르최는

당국에서 눈엣가시와도 같았을 것.

소문에 의하면 구 소련정보부, KGB의 사주로 인하여

교통사고로 위장된 암살사건이라는 소문,

 

 

 

 

 

결국 빅토르최는 너무 젊은 나이에

영원한 자유의 나라로 떠나버리게 됩니다.

러시아인들은 아직도 그를 기리며

모스크바의 아르바트거리에

빅토르최를 추모하는 그래피티가 남아있으며

거리를 지나며, 불을 붙인 담배를 부러뜨려

재떨이에 놓는 문화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빅토르최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다룬

영화 "레토"

 

 

 

 

 

한국인 뮤지컬배우, 유태오 씨가 출연한 이 영화는

제작을 마친 상태에서, 갑자기 러시아 당국의 검열에 걸리게 되어

영화감독이 구속되는 등, 탄압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빅토르최의 미스테리한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