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와닿는 영화 레옹, 마틸다 명대사
1994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덥수룩한 수염, 둥근 선글라스에 양파 비니모자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그 이름,
레옹
뤽배송,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개리 올드만
지금은 이미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가 된 주연 배우들,
그 중에서도 14세 나이의 소녀, 나탈리 포트만을 단숨에 월드스타로 만들어 놓은
영화 레옹
많은 이들의 추억과 함께
레옹은 여전히 무뚝뚝한 킬러,
마틸다는 여전히 철없고 상처많은 소녀입니다.
소름돋게 무서웠던 악역 연기의 끝판왕 게리 올드만.
사실, 진짜로 나쁜 사람은 아니랍니다.
사랑, 아니면 죽음이에요. 그게 전부에요.
무엇보다 레옹을 기억하는 것은
몇번을 봐도, 시간이 지나며 어른이 될수록
레옹과 마틸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다르게 받아들여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난 다 컸어요
나이만 먹으면 되요
나랑 반대로구나
난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어
문제는아직 어려서 그렇지
사는 게 항상 이렇게 힘든가요?
아니면 어릴 때만 그래요?
언제나 힘들지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지
죽기 직전에야 삶이 고마운걸 느끼는 거야
네 덕에 삶이 뭔지도 알게 됐어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잠도 자고, 뿌리도 내릴 거야
절대 네가 다시 혼자가 되는 일은 없을 거야
마틸다와 함께 뿌리 내리고 살고 싶었던 레옹,
그의 바람대로,
마틸다는 나무 한 그루를 심습니다.
마틸다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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