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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산골소녀 영자 이야기

by 로담한의원 2015. 11. 30.

산골소녀 영자 이야기

 

 

 

 

산골소녀 영자는

1982년 강원도에서 태어났습니다.

 

 

 

 

 

 

과일을 배터지게 먹어보는게 소원이라는 영자는,

전기조차 들지 않는 시골 산속에서

아버지와 살고있는 산골소녀였습니다.

 

 

 

 

 

아버지의 약초 캐는 일을 도와드리며 살던 영자는

학교는 커녕, 제대로된 교육한번 받아보지 못했지만

시인이 되는 꿈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사진기자의 사진에 실린 영자와 아버지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도 소개되며

영자는 유명인이 됩니다.

 

 

 

 

 

 

인간극장 방영 후,

영자를 후원하기 위한 모금이 전국에서 이루어졌고,

영자는 아버지와 둘이살던 산골마을을 떠나,

서울에서 꿈에 그리던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서울에 올라가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하고,

통신회사의 광고까지 찍으며

유명인이 된 영자의 생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산골소녀 영자에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아버지와 떨어져서 생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영자에게 들려온

청천벽력같은 소식.

 

 

 

 

 

 

영자의 CF출연료와 후원금을 노린 괴한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숨진 아버지의 집에서는

전 재산, 10만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밝혀진 사실,

산골소녀 영자의 후원회장이

영자의 출연료와 인세를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폭행까지 당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영자는,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말을 남기고

산으로 들어가, 비구니가 됩니다.

 

 

영자는 지금, 강원도 삼척의 한 절에서

"도혜스님" 이라는 법명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골소녀 영자의 이야기

과연 누구의 잘못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