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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의 밥딜런, 조선족 록커 최건!

by 로담한의원 2019. 3. 26.

중국의 밥딜런, 조선족 록커 최건!

 

 

 

 

 

 

 

"중국"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었지만,

개방정책 등으로, 경제가 살아나면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날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이라는 나라의 공식 명칭이

중화인민공화국이니 만큼,

공산주의 바탕이 남아있는것은 사실

과거에는 지금보다 더 심했겠지요?

 

 

 

 

 

굴곡많은 중국 사회에서

자유를 노래하던, 한국계 록커가 있었습니다

 

 

 

 

 

 

"최선생" 최건 (崔健, Cui Jian)

1961. 8. 2 출생

 

 

 

 

 

베이징에서 태어난 한국계 중국인 최건,

이미 어렸을 때 부터,

군악대 출신 아버지와 무용단 출신 어머니에게서

예술인의 피를 이어받았습니다.

 

 

 

 

 

아버지를 이어 트럼펫을 연주하던 최건은

성인이 된 직후, 오케스트라 팀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 때에, 비틀즈와 밥딜런 등

밴드, 록음악을 처음 접하게 되며

단원들과 첫 밴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칠합판 (七合板)

중국 최초의 서양식 밴드

 

 

 

 

 

이후 1986년 발매한 노래,

일무소유 (一無所有)가 전 중국에서 크게 히트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최건의 음악은 중국에서 유래없던 서양식 밴드사운드,

부르기 쉬운 락, 포크음악으로 널리 사랑받으며

민중가요로 불리우게 됩니다

 

 

 

 

 

이후 최건은 공연이 취소되고,

베이징을 떠나 감시를 피해 도피생활을 시작하는 등

갖가지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지만

다행히, 1990년대 개방정책으로

중국의 문화개방이 이루어지며

다시 세상 밖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유의 상징인 락 음악을 한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입니다

세상의 탄압과 속박 속에서도

진정한 자유를 노래했기에

단순한 노래, 그 이상의

상징적인 문화의 아이콘이 됩니다

 

 

 

 

 

게다가 중국 내 소수민족, 조선족 출신으로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최건,

모든 억압과 차별을 이겨낼 수 있었기에

더욱 더 존경받고 가치있는

최건 이라는 이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