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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우스 오브 왁스 실사판! 유령이 나타나는 체코 성 게오르그 교회

by 로담한의원 2016. 2. 18.

하우스 오브 왁스 실사판! 유령이 나타나는 체코 성 게오르그 교회

 

 

 

동유럽에 위치한 체코,

서부와 동부를 잇는 체코 서쪽의 작은 도시,

플젠 (Plzen)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친숙한 이름인데요!

 

바로,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필스너 우르켈의 본고장이라고 합니다.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여튼! 이 작은 도시에,

어마어마하게 무시무시한!

무언가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일까요?

 

 

 

 

 

왠지 등장부터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팍팍!

 

 

 

이 건물은, 플젠 주변, 루코바 마을에 세워진

성 게오르그 교회 입니다. (St. George Church)

 

 

체코 성 게오르그 교회는,

1968년, 한 신도의 장례식 도중

갑자기 지붕이 내려앉는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다행히 건물 자체가 붕괴되거나 할 정도의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자금도 없고, 필요도 느끼지 못하여

이 성 게오르그 교회를 보수하지 못하고 방치하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성 게오르그 교회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이 성 게오르그 교회는

버림받은, 저주받은 유령의 교회처럼 남겨지게 됩니다.

 

 

 

 

 

 

 

 

하지만! 체코의 이 마을에 거주하던 예술가,

Jakub Hadrava가 2014년, 이 교회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그 작품들은 바로,

석고로 만들어 놓은,

32개의 유령 이었습니다.

 

 

 

 

 

방치된 예배당 의자 위에,

기도하는 모습의 유령 동상들을 만들어 놓았더니,

한층 더 을씨년스러워진 성 게오르그 교회!

 

 

 

 

 

이 작품은, 단순히 버려진 폐 교회에

아무 의미 없는, 장난 스러운(?) 공포분위기 조성을 위한

유령 조각상은 아니었습니다.

 

 

 

 

 

 

세계 2차대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이 교회에 찾아 예배를 드렸던 소수민족,

독일계 보헤미안 (Sudeten Germans)들,

또 이 성 게오르그 교회가 지역에서 그만큼 깊은 역사를 가진

가치있가 남아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변화가 시작됩니다.

성 게오르그 교회는 저주받은 공간에서

점점 예술적인 작품이 있는 분위기 있는 관광지로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마치 하우스 오브 왁스의 실사판으로도 보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교회를 보기 위해

점점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맥주 뿐만 아니라, 서유럽에서 동유럽을 잇는 여행의

재미있는 코스 중 한 장소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체코 성 게오르그 교회.

 

 

 

 

예술의 힘이란,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